두꺼운 천으로 꽁꽁 싸맨 비닐하우스. <br /> <br />출입문에 겹겹이 쳐둔 커튼을 걷어내고 또 걷어내면, 찬바람 부는 바깥과는 다른 세상이 나타납니다. <br /> <br />포근한 온도에 따뜻한 조명, 장미가 가득한 이곳은 마치 봄날 같습니다. <br /> <br />화훼농가에서는 이렇게 온실을 만들어 추위로부터 꽃을 보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난방 장치에 적정 온도를 입력해두면, 24시간 따뜻하게 유지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, 이렇게 온실을 관리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조금만 온도가 내려가도 꽃 수확량이 줄거나 심하면 죽어버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출입구 근처 꽃들은 간혹 맞는 찬바람에도 벌써 시들시들합니다. <br /> <br />[이수정 / 경기 고양시 오금동 : 온도가 너무 낮아서 하루 종일 밤사이에 계속 난방을 해도… 온도를 1도만 내려도 꽃이 썩는 품종들이 있어서 그로 인해서 좀 어려움을 겪어서…]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 요즘 화훼 농민들의 가장 큰 고민은 난방비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한 달 사이 천 평짜리 장미 농원에서 난방비만 1천2백만 원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겨울에는 최대 8백만 원 정도였는데 한파가 심해지고, 농사용 전기요금도 오르면서 부담이 더 커진 겁니다. <br /> <br />[변우섭 / 경기 고양시 오금동 : 힘들죠, 당연히. 이게 겨울에는 전부 이렇게 난방을 하는데 전기세가 갑자기 많이 작년부터 올라버려서…] <br /> <br />꽃을 보면 웃음이 나지만 난방비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는 화훼 농민들, 혹독한 추위가 얼른 지나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수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ㅣ신홍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최예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12308172608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